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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해수욕장(곽지과물해변)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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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중 지명이 아주 재미있고 생소한 느낌을 받는 곳이 적지 않다. 곽지과물해변으로 불리우는 곽지해수욕장의 곽지와 과물이라는 용어 또한 생소한 것은 마찬가지, 곽지는 단순 지명으로 알려져 있고, '과물'은 지하에서 올라오는 용천수의 풍부함을 나타내는 의미가 아닌가 여겨진다. 곽지과물해변은 모래사장이 약 500m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 아담한 해수욕장으로 물이 맑기로 유명하다. 특히 이 곳 백사장에서는 조개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청정지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노천탕은 남탕과 여탕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여름에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목욕탕의 원이름은 석경감수으로 석경은 지명, 감수(甘水) 즉, 물맛이 아주 좋았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풍부한 물량으로 과물노천탕으로 불리운다. 남탕과 여탕은 구조가 비슷하게 생겼으며, 여름에는네곳의  벽에서 쏟아지는 용천수로 샤워가 가능하며, 지하에서 올라오는 이유로 시원하기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 외 해수욕장을 둘러보면 곽금초등학교에 지정한 곽금8경과 올레코스가 별도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간상 직접 걸어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방문시 새로운 즐길거리로 봐두었다. 곽금8경은 곽악삼태, 문필지부, 치소기암, 장사포어, 남당암수, 정자정천, 선인기구, 유지부암 등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초등학생들과 교사에 의해 개발된 올레길로 전체 길이는 약 11km로 둘러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4~5시간으로 인기있는 올레코스가 되었다. 곽지해수욕장 주변의 맛집으로는 곽지해녀의집을 비롯해 솔향, 문어라면이 일품인 곽지박사장네 등 다양한 카페와 식당이 자리하고 있어 분위기있는 식사도 가능하다. 곽지해수욕장은 협재, 중문, 함덕과 더불어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수심이 깊지 않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코스로 적합하다. 특히 주변에 곽지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