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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백록담 관음사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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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으로 인해 백록담으로 오를 수 있었던 관음사코스가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다 지난해(2016년) 10월 1일부터 개방되어 백록담 답사가 가능해졌다. 한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올라가보지 못하다 지난 연말 눈이 내린 직후 한라산 백록담 관음사 등산코스를 다녀왔다. 포근한 날씨임에도 고지대에는 눈이 쌓여 겨울 등산 장비가 필요한 산행이었다. 백록담으로 오를 수 있는 한라산 등산 코스는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 뿐이다. 관음사코스는 성판악코스에 비해 다소 난이도가 높아 이용하는 등산객이 성판악에 비해 훨씬 적어 여유로운 등산코스다. 관음사코스로 백록담에 오르기 위해서는 삼각봉 대피소에 12시까지 통과해야 가능하다. 관음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09:20분, 삼각봉까지 약 3시간 20분으로 안내되고 있어 다소 서둘렀다. 등산 초입부터 잔설이 보이기 시작했고 어느정도 오르다 보면 제법 많은 눈이 쌓여 미끄럽기까지 하다. 때문에 한라산 겨울 등반은 안전을 위해 아이젠과 스패츠, 스틱을 비롯해 동절기 등산장비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갈수록 눈이 많아지고 발길이 느려지는 통에 조급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혼자 오르고 있는 60대의 아저씨 말씀이 2시간 이내에 충분히 삼각봉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다소 여유를 되찾고 눈덮인 한라산을 감상할 수 있었다. 산행을 시작한 지 약 1시간 50분이 지나면서 삼각봉 대피소를 만날 수 있었다. 시계를 들여다보니 12시 까지는 아직 30여분이 남은 시간이라 점심을 먹고 여유를 부리다 다시 백록담을 향해 발길을 옮겼다. 삼각봉 부근 낙석지대를 지나 용진각계곡과 용진각현수교를 만나게 된다. 관음사코스는 성판악코스에 비해 계곡이 깊고 산세가 웅장해 성판악으로 오른 후 관음사코스로 하산하는 등산객이 많은 곳이다. 용진각계곡을 숨가쁘게 오르다보면 주목에 눈꽃이 하얗게 핀 장관을 목겨하게 된다. 주목은 나뭇잎이 빽빽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