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버섯 산행과 빨간 사과농장 풍경
아침 저녁 불어오는 바람에는 가을 내음이 가득하다.
가을이 되면 산행에 있어 또 하나의 재미가 있다. 가을 버섯 산행으로 싸리버섯, 능이버섯, 송이버섯까지 다양한 야생 버섯을 만날 수 있고 맛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큰 기대없이 나선 버섯 산행 길에는 가을 꽃들이 반기고 있다. 생각지 않은 '나도송이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그 가운데 예쁜 한 개체를 사진으로 담아본다.
가을에 자라는 야생 버섯은 그 해 겨울의 추위 정도와 강수량, 한여름의 더위를 비롯해 최근 강수량까지 모든 박자가 맞아야 많은 버섯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올해는 대체적으로 비가 적게 내렸고 한여름 반짝 더위가 꽤 오랜 시간 있어 버섯에 대한 기대는 저만큼 밀어내고 자연과의 교감에 만족하는 것이 마음 편할 일이다.
지난주 산행에서 만난 '회색깔대기버섯'은 늦가을에 나는 버섯이지만 빠른 곳은 벌써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 버섯은 쫄깃한 식감과 솔향이 좋아 인기 있는 버섯 중 하나로 생식할 경우에는 복통이나 구토, 설사 등 부작용이 있어 꼭 익혀서 먹어야 한다. 주로 찌개나 볶음, 부침개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는 버섯이다. 하지만 직접 먹어본 적은 없다는....!!
내륙지방인 문경은 오미자와 더불어 사과가 꽤나 유명하다.
지금부터 한창 사과를 따서 소비자들과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사과 과수원이 많은데 불과 일주일 사이에 사과를 출하한 사과 농장이 많아졌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빨갛게 익어가고 있는 사과가 너무 잘 어울린다. 올해는 큰 비나 태풍이 없어 대체로 풍작을 이룬 사과농장이다.
사과 가운데 '홍로'라는 품명의 사과는 유독 빨간색이 많아 눈길을 끈다. 지금 한창 수확해 판매하는 사과로 한국의 명절인 추석에 인기가 많은 사과이다.
사과 과수원은 사과를 고르게 익히기 위해 은박지를 바닥에 깔아 반사된 빛을 활용해 사과가 고루 빨갛게 익도록 한다. 이전에 봐둔 홍로 사과 농장은 벌써 사과를 수확해 출하 한 뒤로 눈에 불이 나도록 빨간 홍로 사과 모습은 담을 수 없었다.
산행은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래고 건강을 회복하는데 더없이 좋은 활동이다. 특히 가을이면 너도나도 버섯을 찾아 떠나지만 이 또한 공짜는 아니다. 버섯을 채취하면 더없이 좋겠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있는 그대로를 즐기는 방법을 깨닫는 것이다.
자연에는 이유 없이 존재하는 생명체나 사물은 없다. 산행에서 만난 생명체나 자연물과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배우면 자신과 가족 나아가 주변인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가을이 되면 산행에 있어 또 하나의 재미가 있다. 가을 버섯 산행으로 싸리버섯, 능이버섯, 송이버섯까지 다양한 야생 버섯을 만날 수 있고 맛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큰 기대없이 나선 버섯 산행 길에는 가을 꽃들이 반기고 있다. 생각지 않은 '나도송이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그 가운데 예쁜 한 개체를 사진으로 담아본다.
(나도송이풀)
가을에 자라는 야생 버섯은 그 해 겨울의 추위 정도와 강수량, 한여름의 더위를 비롯해 최근 강수량까지 모든 박자가 맞아야 많은 버섯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올해는 대체적으로 비가 적게 내렸고 한여름 반짝 더위가 꽤 오랜 시간 있어 버섯에 대한 기대는 저만큼 밀어내고 자연과의 교감에 만족하는 것이 마음 편할 일이다.
(회색깔대기버섯-식용버섯)
지난주 산행에서 만난 '회색깔대기버섯'은 늦가을에 나는 버섯이지만 빠른 곳은 벌써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 버섯은 쫄깃한 식감과 솔향이 좋아 인기 있는 버섯 중 하나로 생식할 경우에는 복통이나 구토, 설사 등 부작용이 있어 꼭 익혀서 먹어야 한다. 주로 찌개나 볶음, 부침개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는 버섯이다. 하지만 직접 먹어본 적은 없다는....!!
내륙지방인 문경은 오미자와 더불어 사과가 꽤나 유명하다.
지금부터 한창 사과를 따서 소비자들과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사과 과수원이 많은데 불과 일주일 사이에 사과를 출하한 사과 농장이 많아졌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빨갛게 익어가고 있는 사과가 너무 잘 어울린다. 올해는 큰 비나 태풍이 없어 대체로 풍작을 이룬 사과농장이다.
사과 가운데 '홍로'라는 품명의 사과는 유독 빨간색이 많아 눈길을 끈다. 지금 한창 수확해 판매하는 사과로 한국의 명절인 추석에 인기가 많은 사과이다.
사과 과수원은 사과를 고르게 익히기 위해 은박지를 바닥에 깔아 반사된 빛을 활용해 사과가 고루 빨갛게 익도록 한다. 이전에 봐둔 홍로 사과 농장은 벌써 사과를 수확해 출하 한 뒤로 눈에 불이 나도록 빨간 홍로 사과 모습은 담을 수 없었다.
산행은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래고 건강을 회복하는데 더없이 좋은 활동이다. 특히 가을이면 너도나도 버섯을 찾아 떠나지만 이 또한 공짜는 아니다. 버섯을 채취하면 더없이 좋겠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있는 그대로를 즐기는 방법을 깨닫는 것이다.
자연에는 이유 없이 존재하는 생명체나 사물은 없다. 산행에서 만난 생명체나 자연물과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배우면 자신과 가족 나아가 주변인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